진리를 붙들며 살아가기
요즘 시간은 사치처럼 느껴집니다. 때로는 하나님께서 왜 하루를 24시간으로만 만드셨을까 생각해 봅니다. 왜 48시간은 안 될까? 왜 72시간은 안 될까? 하지만 설령 그렇다 해도 저는 분명 똑같이 “시간이 너무 부족해”라고 말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시간이 아니라 제 안에 있는 하나님을 향한 신뢰의 부족과 통제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컸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통제를 내려놓고 하나님의 진리를 붙들기 시작할 때, 제가 직접 목격하게 되는 모든 일 가운데서 하나님의 타이밍이 얼마나 완벽한지에 대해 놀라움을 경험하게 됩니다.
1. 제 두 개의 우정이 무너져 가고 있었습니다. 저는 계속해서 망설였고, 솔직하고 투명한 대화를 나누는 것을 피하며 도망치고 있었습니다. 결과가 두렵고 걱정되었기 때문입니다. 그 관계들을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께 우정 안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길을 보여 달라고 간구하던 중, 한 친구와 함께한 차 안에서의 시간이 진솔한 대화로 이어졌고, 그 용기를 통해 다른 한 친구에게도 우리 우정에 대해 이야기하자고 말할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두 관계 모두에서 화해뿐만 아니라 회복과 성장까지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제 생각보다 더 크고 더 좋았습니다.
2. 여름 인턴십을 찾는 과정에서 학교 생활이 많이 힘들었습니다. 워싱턴 주에는 더 이상 공고가 없었고, 다른 지역으로 인턴십을 가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큰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사역과 학업을 위해 기도하던 중 교수님을 우연히 만나게 되었고, 그 교수님은 이번 달 말까지 최종 정리 중인 워싱턴 주 내 인턴십 공고가 50개가 넘는다고 알려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제 생각보다 더 크고 더 좋았습니다.
3. 지난주에 아버지와 미래의 재정 문제로 다툼이 있었습니다. 의견이 맞지 않았고, 대화는 좋지 않게 끝났습니다. 저는 즉시 하나님께 기도하며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여쭈었습니다. 이 긴장이 며칠은 갈 것이라 생각하며 일부러 마주치지 않으려고 계획까지 세웠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아버지께서 먼저 제게 다가와 사과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제 생각보다 더 크고 더 좋았습니다.
잠언 3장 5–6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우리가 이 진리를 놓치기 시작할 때, 우리는 영원하지 않은 것들을 붙들기 시작합니다. 자기 자신, 세상, 그리고 주변의 것들을 붙듭니다. 그러나 이 말씀처럼, 참된 것을 붙들며 살아간다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분의 길을 얼마나 놀랍게 드러내시는지를 직접 목격하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