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

베드로는 세 번 예수님을 부인했고, 예수님도 세 번 베드로에게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를 부끄럽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를 회복시키고 새롭게 부르시기 위해 이 질문을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당신의 양들을 돌보는 목자가 되라고 부르셨습니다. 예수님이 떠난 이후에 말이지요.

15절 그들이 아침 식사를 마친 후,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그가 대답했습니다. “예, 주님.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것을 주님께서 아십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 어린 양을 먹이라.”

16절 다시 두 번째로 예수께서 그에게 물으셨습니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그가 대답했습니다. “예, 주님.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것을 주님께서 아십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 양을 치라.”

17절 세 번째로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베드로는 예수께서 세 번째로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고 물으셔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주님, 모든 것을 아시는 주님께서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것을 아십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 양을 먹이라.” (요한복음 21:15-17)

그렇다면 목자가 된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고대 이스라엘에서 목자는 세 가지 중요한 역할을 가졌습니다: 먹이고, 인도하고, 보호하는 것입니다. 양에게 푸르고 풍성한 풀을 먹이며, 고요한 물가로 이끌어 평안을 줍니다. 산과 골짜기를 지나며 방향을 제시하고 사자나 도둑으로부터 양들을 지켜줍니다. 좋은 목자는 양들과 함께 먹고 자며, 그 하나하나를 개별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겸손하고 친밀한 사역입니다.

성경은 예수님을 선한 목자로 묘사하며, 우리는 길을 잃은 양이었습니다. 이제 예수님에 의해 찾아지고 나서는, 우리도 다른 길 잃은 양들을 돌보아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믿음의 여정에서 은혜를 받기만 하기를 원하는 경우가 익숙하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목자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잃어버린 자들을 향해 우리의 눈과 마음을 열어야합니다. 그들을 사랑하고 돌보며,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께서 그들을 찾고계시다고 전해야 합니다. 우리는 같은 마음을 품은 목자가 되도록 부름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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