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헌신과 교회 부흥

얼마 전 한 목회자가 교회 부흥에 대해 쓴 글을 읽었습니다. 그 목사님이 글에서 한 가지 문제점으로 지적한 것이 ‘헌신의 약화’ 입니다. 현대 사회의 변화와 함께 신앙의 모습도 변하면서 점점 헌신하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주일에만 출석하는 이른바 ‘선데이 크리스천’이 늘어나고, 온라인 예배의 확산으로 인해 신앙생활이 점점 개인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에게 교회는 개인의 감정적, 영적 필요를 충족해 주는 곳으로 인식되어 가고 있습니다. ‘사랑’이라는 이름 아래 섬김을 받고자 하는 기대는 커지는 반면, 누군가를 위해 기꺼이 섬기고 헌신하려는 모습은 희미해져 가는 현실을 우리는 마주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단순히 예배를 통해 나의 필요를 채우는 장소가 아닙니다. 교회는 서로의 삶을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 곧 영적 가족입니다. 그렇기에 교회 안에서 헌신이 사라지면, 교회는 자연스럽게 ‘받으려는 사람’만 넘쳐나고 ‘나누고 섬기려는 사람’을 찾아보기 어려운 공동체가 되고 맙니다.

시편 110편 3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주의 권능의 날에 주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하니 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다.” 이 말씀은 주의 백성들의 즐거운 헌신이 곧 다른 사람들을 주님께로 이끄는 통로가 된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억지로가 아니라 기쁨으로 드리는 헌신의 모습은 하나님께 영광이 될 뿐만 아니라, 누군가를 하나님께 나아오게 하는 힘이 됩니다. 우리가 ‘부흥’이라는 단어 앞에서 때로는 한계에 다다른 것처럼 느끼고, 더 이상 길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장벽 앞에서 우리가 먼저 돌아봐야 할 것은 바로 지금 우리가 즐거이 헌신하고 있는가 하는 질문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살아 계시기에, 부흥은 결코 멈추지 않습니다. 우리가 주를 위해, 교회를 위해, 그리고 서로를 위해 기쁨으로 헌신할 때 많은 영혼들이 회복되고 주님께 나아오는 부흥을 경험하게 될 줄 믿습니다. 우리 뉴송교회가 바로 그런 헌신의 기쁨이 흐르는 교회, 그 헌신을 통해 부흥을 경험하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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