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2/25] 매일의 자세
매일의 자세
이단비 전도사 (뉴송 교육 디렉터)
작년 11월부터 차 사고가 나고 매주 한 번씩 척추 교정을 위해 카이로프랙틱 병원에 다니고 있 습니다. 치료를 받고 나면 몸이 훨씬 좋아지는 느낌이 들어서 참 좋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 효과가 오래 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며칠 지나면 다시 통증이 찾아오고, 마치 처음으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몇 주 동안 교정 치료를 받은 후에는 통증 완화를 위해 마사지도 추가되었습니다. 저는 사실 교정보다 마 사지가 더 좋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하루 이상 효과가 지속되진 않았습니다. 때로는 치료 직 후에도 다시 불편함을 느끼곤 했습니다.
그런데 진짜 변화를 가져온 건 운동 재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그건 제가 가장 가기 싫어하는 예약이기도 합니다. 트레이너는 제가 평소에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단련시키고, 거의 쓰지 않는 근육을 스트레칭 하게 만듭니다. 30~45분 동안 간단한 동작을 배우고, 그걸 매일 집에서 실천하며 일상의 루틴으로 만들도록 훈련합니다.
우리의 영적 삶도 이와 같지 않을까요? 우리는 종종 영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교정' 이나 '마사지' 같은 즉각적인 해결책을 찾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영적인 체력을 회복하기 위 해 매일 해야 하는 훈련은 꺼리게 됩니다. 아무리 많은 교정이나 마사지를 받아도, 우리의 일 상적인 영적 자세가 바로 서 있지 않으면 결국 원점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교정과 마사지는 우리가 얼마나 건강할 수 있는지를 상기시켜 줄 뿐입니다. 진정한 강건함은 매일의 훈련에서 나옵니다.
디모데전서 4장 7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 (NASB).
저는 뉴송교회가 믿음의 카이로프랙터나 마사지사에만 의존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대신, 우 리가 함께 경건을 향한 매일의 훈련을 해 나가기를 원합니다. 바울의 말처럼, 우리는 말씀과 가르침에 헌신해야 합니다. 내가 섬김의 대상이 되는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 신 은사로 기꺼이 섬기는것입니다. 그 일들을 날마다 매일의 자세를 세워가길 축복합니다.
(디모데전서 4장 13- 15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