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25] "믿음이 작은 자야”
UNITED 수련회 간증 - "믿음이 작은 자야”
이단비 전도사 (뉴승 교육 디렉터)
올해 United 수련회는 역대 가장 짧은 준비 기간 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마 여러분이 예상 하시는 이유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올해 초에는 큰 불확실함이 있었습니다. 올해 United 수련회를 과연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계속 제 마음을 무겁게 했습니다. 그러던 3월, 장목사님께서 믿음으 로 선표하셨습니다. "UNITED 를 할꺼다. UNITED는 우리 교회에게 주신 하나님의 선물이고 우리는 연합을 위해 끝까지 힘써야 합니다 전도사님."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저는 두려웠습니다. 시간이 부 족했고, 준비 회의도 제대로 갖지 못했으며, 수련회 장소와도 오랫동안 연락을 끊은 채 이메일조차 피 하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불확실한 시기에 우리 교회 성도님들께서 과연 United에 마음을 모아 주실 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틀렸습니다. 많이 틀렸습니다.
"믿음이 작은 자야!" 제 자신에게 외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올해는 United 역사상 가장 많은 성도님 들이 참여해주셨고, 무엇보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연합을 추구하는 가운데 가장 큰 기쁨과 평안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오늘 제가 나누고 싶은 메시지는 이것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때때로 두려움을 느낍니다. 상황이 연합을 이룰 수 없다고 말할 때가 참 많습니다.
외부에서 "과연 되겠어?" 하는 말도 듣습니다. 그러나 겨자씨만 한 믿음이라도 순종하며 한 걸음 내 디딜 때, 하나님께서 산을 옮기십니다. 전도사로서 믿음이 부족했다는 고백은 부끄러운 일일지도 모 릅니다. (정말로 더 많은 티셔츠를 주문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비록 작은 믿음으로라도 '예" 라고 순종하며 나아갈 때, 하나님은 언제나 제가 아닌 하나님이 주관자이심을 보여주셨습니다. 올해 우리는 연합이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러 기에 에베소서 4장 3절의 말씀처럼,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는 명령은 지금도 유 효합니다. 연합은 막연한 바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각자가 자신의 부르심에 합당한 삶 겸 손, 온유, 오래 참음, 그리고 사랑 안에서 서로를 용납하는 삶을 살아갈 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번 수련회는 사람의 계획이 아닌, 성령께서 기름 부으신 평안과 기쁨이 모든 준비 과정과 현장에 중 만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부족한 저를 믿고 함께 동역해주신 뉴송교회의 모든 목회자, 장로님들, 집 사님들, 그리고 모든 평신도 리더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믿음이 저보다 훨씬 더 컸 습니다.
사랑하는 뉴송교회 여러분, 2026년 Memorial Day Weekend (5/23/2026-5/25/2026) 주말은 미리 비워두세요.
저는 내년 모든 성도님들과 함께 United 2026에서 다시 모이기를 원합니다!
모든 영광과 찬양을 영원히 받으실 분은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은 언제나 승리하십니다!